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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PLAYER

KIA 양현종, 시즌 10승! 통산 13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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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10승과 통산 130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예정보다 하루 더 쉬고 마운드에 올랐다. 팀 간 10차전에 선발로 나가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5-0 팀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지난 2014년 16승 8패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6년 연속 10승 달성과 함께 동시에 개인 통산 130승도 함께 달성했다. 

 

타이거즈 소속으로 6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이강철(10년 연속, 1989년~1998년) kt 위즈 감독과 선동열(6년 연속, 1986년~1991년) 전 국가대표 감독뿐이다. 모두 호랑이 군단의 레전드다. 이제 양현종도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양현종은 개인 통산 130승도 함께 달성하며 역대 최다승 공동 8위에 올랐다. KBO에서 13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양현종을 포함해 10명이다. 현역 투수 중에선 배영수(두산·138승), 윤성환(삼성·132승). 김광현(130승)에 이어 네 번째로 통산 130승을 올렸다.

 

양현종은 타이거즈 레전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대선배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면서도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앞으로 꾸준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면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한 이강철 감독님의 기록을 꼭 넘어보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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