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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PLAYER

KIA 김민식, 한화전 2경기 8타점 폭발...주전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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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기아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KIA 타이거즈 포수 김민식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김민식은 지난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으로 앞선 1회 2사 만루에 2타점 적시타를 뽑은 데 이어 4-2로 추격당하던 5회 1사 1·3루에는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8회말 1사 2·3루에는 내야 땅볼로 쐐기 타점을 추가해 KIA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타점(5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3연패에 빠져있던 팀의 시즌 첫승을 만들었다.

 

김민식은 KIA의 시즌 세번째 경기인 26일 한화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기다렸다는 듯 활약하고 있다.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26일에 이어 27일에는 5타점을 만들어내며 이틀 동안 8타점을 쏟아냈다.

 

김민식은 지난 1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갔지만 중반을 지나며 귀국을 지시받았다. 실전에 들어가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월19일 결국 1군 캠프에서 중도 탈락한 김민식은 대만의 2군 스프링캠프로 합류해 새롭게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김민식의 2군행은 상당히 큰 충격이 되기도 했다. 신범수 한승택 등 백업 포수들과의 기량 차가 컸기 때문이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23일 개막전에는 에이스 양현종과 배터리 호흡을 주로 맞추는 한승택이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27일 한화전에서 멀티히트와 함께 5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조 윌랜드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며 2019시즌 KIA의 첫 승 주인공이 됐다. 김민식이 맞은 2군행은 '독'이 아닌 '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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