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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NEWS

KIA, 가을 야구 문턱서 8연패...가을야구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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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가을의 문턱에서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 초까지 프로야구에서 와이드카드 주인공은 KIA로 결정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KIA의 기세가 급격하게 꺾였습니다. 최근 키움, 한화, 삼성, LG를 상대로 한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KIA가 부진하자 5위 자리를 노리는 6위 NC와 7위 삼성이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NC는 어느덧 KIA를 1.5경기 차로 쫓아왔습니다. 7위 삼성도 2.5경기, 8위 롯데 3경기로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닙니다.

 

KIA 선발진은 외국인 선수들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양현종, 이의린 토종 선수들의 부진이 심각합니다. 파노니는 현재 기아의 에이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11경기 1.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놀린도 후반기 부상 복귀 이후에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과 이의리가 불안 불안한 모습입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28경기 165⅓이닝을 던져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2입니다. 하지만 후반기 10경기 59⅓이닝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5.61입니다. 후반기 구위 저하가 뚜렷하다. 이의리도 전반기에만 5승을 올렸지만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KIA 타선도 8연패하는 동안 나성범의 홈런이 없이 단 2개의 타점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황대인은 지난 13일 키움전에서 수비 도중 임지열과 충돌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안타를 치고 나가도 주자를 쌓기만 하며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KIA의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령탑과 벤치의 전술, 전략이 필요한데 이마저도 실패하며 8연패까지 오면서 승률 5할이 안됩니다. 어떻게든 묘수를 짜내야 하며 조금 더 세심한 경기를 풀어가야 될 KIA 타이거즈입니다.

 

21일 LG와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또한 22~24일 NC와의 창원 3연전 KIA 선발진은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이 나섭니다. 올 시즌 운명을 가르는 4연전이 될 전망입니다.

 

양현종, 나성범, 박동원까지 263억원을 쓰고도 가을야구를 못하면 역대급 참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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