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GERS NEWS

KIA 에이스 양현종, 23억원 싸인...팬들과 약속 지켰다

반응형

<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올 시즌 연봉 15억 원보다 8억 원 인상된 23억 원에 사인하며 2018년도 KIA에서 뛰게 됐다. 양현종은 조계현 단장과 직접 만나 면담을 갖고 계약을 진행했다. 이 계약은 조계현 단장의 1호 계약이다. 실무진과 양현종 측이 협상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조계현 단장이 직접 나섰다.

 
양현종은 2016년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어 KIA와 1년 22억 5000만 원(계약금 7억 5000만 원-연봉 15억 원)에 계약했다. 이에 규정상 단년 계약을 맺어야 했다. 2018 시즌 연봉협상에서 인상폭이 관심을 받았다. KIA는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양현종에 대해 성적에 걸맞은 방침을 정하고 협상에 임했다. 롯데 이대호의 25억 원을 넘어 최고 연봉 등극 가능성이 주목 받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대호의 최고 연봉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이유는 연봉에 옵션이 빠졌기 때문이다. 옵션의 충족 요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 전체 연봉으로 본다면 25억 원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규정에 묶여 장기 계약을 못했지만 슈퍼스타 양현종은 구단과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사인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2017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3⅓ 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3년 연속 30경기 선발, 200이닝에 가까운 투구와 20승을 올리며 토종 좌완으로는 이상훈(1995년·당시 LG) 이후 22년 만에 20승 고지에 올랐다.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양현종 선수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에도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V12 달성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KIA 타이거즈 캡틴 김주찬과도 조계현 단장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으며, 2018년도 김주찬 선수와 함께 하길 기대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