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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유민상이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KIA 유민상은 6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회 2-2 동점 상황에서 우월 마루 홈런을 터트렸다. 2012년 프로 데뷔 후 첫 그랜드슬램이다.
유민상은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 당겼고 오른쪽 담장 밖을 훌쩍 넘기는 115m 홈런이었다.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그려가고 있는 유민상은 타율 0.333 3홈런 22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2일 롯데전에 이어 한 경기 5타점 경기도 두 번이나 기록했다.
아직 1루 주전 경쟁중이지만 제일 많은 경기를 뛰며 앞서 나가고 있다.
KIA의 올드 유니폼인 검빨 유니폼을 입고 데뷔 첫 그랜드슬램까지 터트리며 앞으로의 유민상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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