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는 4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1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하루 전 경기에서 9회말 2사까지 4대 3으로 앞섰던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최정에게 동점, 한유섬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으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지만 하루 만에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KIA 선발 선발투수 윌 크로우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전완근 근육이 뭉치는 증세가 느껴져 선수보호 차원에서 투구수 78구만 기록하고 교체됐습니다. 이날 크로우는 최고 시속 153㎞의 포심패스트볼과 최고 150㎞의 투심패스트볼 그리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SSG 타선을 압도했습니다.이어 곽도규-박준표-김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KIA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SSG 마운드를 두들기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최형우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40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김선빈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시즌 6·7호 홈런을 날리며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1사구 1도루로 맹활약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이 아주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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