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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PLAYER

KIA 산체스, 강렬한 데뷔전 10K 완벽투...5강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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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야국 인스타그램 >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특이한 투구폼으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앞발을 두 번 들고 던지는 이중 키킹 동작으로 KT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호투를 이어갔다.  또 페이크 견제 동작을 했다가 그냥 투구를 하기도 하고, 페이크 없이 바로 1루로 견제를 하기도 했다. 매구마다 1루를 돌아보면서도 페이크 견제 동작을 불규칙하게 섞으니 주자는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다. KBO리그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매우 독특한 견제 동작에 장내가 술렁거렸다.

 

6.1이닝 5안타 무사사구 10삼진 1실점의 호투로 KIA의 5-1 승리를 이끌었고, 투구 내용도 합격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커맨드가 좋았다. 직구, 스위퍼,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카운트를 잡을 줄 알고 몸쪽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면서 타자와 승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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