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GERS PLAYER

KIA 이의리, 타이거즈 40년 역사에 단 2명뿐인 신인상 수상

반응형

KIA 타이거즈 신인 이의리가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 경력 중 단 1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어워드에서 열린 각종 부문 타이틀 시상식에서 신인상은 이의리가 받게 됐다. 타이거즈 40년 역사에 단 2명뿐인 신인상이다. 실로 오랜만에 타이거즈 신인상 수상 선수가 배출됐다. 1985년 이순철 이후 무려 36년 만에 신인상 수상 선수를 배출한 것이다. 해태와 KIA 시절을 통틀어 MVP는 무려 9번이나 배출했지만 신인상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2021년 KIA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이의리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양현종의 빈자리를 매워줄 선수로 시작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1년 차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차며 에이스 양현종의 빈자리를 잘 버텨줬다.

 

올해 19경기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최고으 신인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에도 승선해 선발투수로 나서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는 등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의리는 "프로에서 첫 승을 거뒀을 때 이순철 위원님께 신인왕을 차지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실현이 돼 정말 기쁘다. 생에 한번뿐인 이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2022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는 부상으로 완주를 못 했는데, 내년에는 풀타임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