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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최형우 선수가 3년 총액 47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최형우는 계약금 13억 원, 연봉 9억원과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47억원을 받게 됐다.
2017시즌을 앞두고 KIA와 첫 FA 계약을 맺은 최형우는 올 시즌 140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4리 48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KIA에서 뛰어온 4년 동안 맹활약하며 모범FA의 전형을 보여줬다.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나이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고자 하는 의지와 체력이 중요한 만큼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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