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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PLAYER

KIA 타이거즈 '미우새' 김주형의 인내심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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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내년(2019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는 전력외 선수를 발표했다. 투수 김진우를 비롯해 곽정철, 김종훈, 이윤학, 정윤환, 윤희영, 박희주(이상 투수), 권유식(포수), 박효일, 오상엽, 김성민(이상 내야수), 이영욱, 이호신, 김다원(이상 외야수) 등 14명이다.


KIA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내야수 김주형은 올해도 칼바람을 피해갔다. 


김주형은 2003년 고졸 대물신인으로 입단했으나 기대만큼 활약을 못했다. 그러다 2016년 김기태 감독을 만나 풀타임 1군으로 활약하며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19홈런을 터트리며 뒤늦게 꽃을 피우는 듯 했다. 


그러나 2017년 단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 10타점에 그쳤다. 단 한 개의 홈런도 터트리지 못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 실수도 했다. 김주형은 KIA 구단이나 팬들에게 늘 아픈 손가락이다. 


더욱이 2018년에는 단 6경기에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0경기에 출전해 54타수만 소화하며 완전히 잊혀진 선수가 되었으며 내년 시즌도 불투명했다.


선수생활의 기로에서 김기태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내년이면 3루수 이범호가 만 38살이 되기 때문에 3루를 보완하는 선수가 여전히 필요하다. 김주형이 2016시즌의 활약을 해준다면 더없는 보강 전력이다. 


과연 KIA 타이거즈의 '미우새' 김주형은 내년 시즌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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