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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GAME

KIA 타이거즈, 삼성과 시범경기 만루포 포함 홈런 3방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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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기아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KIA 타이거즈가 3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에서 11-4로 이겼다.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트린 베테랑들의 활약에 가볍게 역전승을 거뒀다.


첫 점수는 KIA 나지완이 만들었다. 0-0 동점인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나지완은 윤성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 시속 131km 몸쪽 낮은 빠른 볼을 공략해 좌월 장외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나지완은 16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에는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연속경기 홈런 행진에 참여했고, 8회초에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김주찬이 최충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이영욱이 친정팀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내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고졸 신인 오정환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자 삼성 벤치가 정성훈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전날 넥센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내 선발 마스크를 쓴 백용환이 좌월 2타점 적시 2루타로 단숨에 역전했고, 서동욱의 볼넷과 황윤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삼성 마운드를 몰아치던 KIA는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우월 그랜드슬램을 폭발하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KIA 선발 정용운은 3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상대 팀에 따라 이른바 '표적 선발'로 활용가치를 입증했다. 주축과 백업을 혼합한 새로운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는데도 가볍게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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