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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NEWS

KIA 타이거즈, 올해 첫 5연승...쉽게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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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터커 >

KIA 타이거즈가 올해 첫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김기태 감독과 이대진 투수코치가 자진 사퇴하고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와 안치홍의 새로운 주장 이후 팀 분위기와 경기력이 많이 달라졌다. 무기력한 경기력에서 벗어나 이제 쉽게 지지 않는다. 

 

베테랑의 약진도 눈에 띈다. 양현종은 5월 들어서 제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첫승을 거둔 2일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양현종의 5월 4경기 평균자책은 1.00에 불과하지만 2승과 함께 2패도 안았다. 

 

< 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최형우 >

최형우는 4월까지 타율 0.266에 홈런도 3개에 그쳐 중심타자 몫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던 사이 팀은 9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최형우의 최근 5경기 타율은 21타수 10안타로 0.476이다. 5경기 치르는 동안 홈런 3개,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의 부활은 KIA의 승리로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KIA 타선이 살아나면서 최하위에 처져있던 팀 타율은 7위로 뛰어올랐다. 5연승을 하는 동안 총 31점, 평균 6.2점을 뽑아냈다.

 

4번 최형우가 무게중심을 잡았고, 김선빈, 박찬호, 한승택, 최원준 등이 고루 힘을 내면서 타선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졌다. 이제 안치홍과 김주찬, 나지완 등 기존 베터랑 선수들이 살아나 준다면 KIA는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또 새로온 터커도 전일 KT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해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최근 5연승과 함께 박흥식 감독 대행체제로 7게임 동안 6승 1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중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KIA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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