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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PLAYER

KIA 타이거즈 15년 원클럽맨 나지완 현역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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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KIA 타이거즈 15년 원클럽맨 나지완이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은 아직까지 KIA 타이거즈 역사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나지완은 구단과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나지완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나지완은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할 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살겠다. 고 전했습니다.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나지완은 KBO 통산 15시즌 동안 1472경기에 출전해 1265안타(221홈런) 862타점 668득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221홈런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한편 KIA 구단은 나지완의 은퇴식과 향후 진로에 대해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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