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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4년 최대 40억원 계약...KIA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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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자유계약(FA) 김선빈이 4년 최대 40억원에 계약하며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KIA는 김선빈과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 등 총 40억원 규모다.

 

김선빈은 생애 첫 FA 협상에서 진통을 겪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해를 넘기면서 다소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키스톤 콤비였던 안치홍이 롯데 자이언츠와 2+2 옵트아웃 계약으로 이적하며 KIA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김선빈 마저 놓치게 된다며 전력누수가 크기 때문이다. 

 

결국 KIA 조계현 단장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서며 협상이 급물살을 탔으며 지난 7일 협상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 지나서도 계약소식이 없어 KIA 구단과 팬들의 불안감과 원성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지난 13일 협상은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선빈의 잔류로 KIA 내야는 전력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으며,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강조하는 수비에서 김선빈의 활용폭이 넓어졌다. 김선빈은 팀내 출루율이 상위권이고, 작전 수행 능력이 탁월해 공격면에서도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반발력이 저하된 공인구에 대한 문제는 올 겨울 풀어야할 숙제이다.

 

김선빈은 2008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통합우승을 일군 프랜차이즈 선수다. 특히 2017년 당시 타율 3할7푼을 기록하며 타율 1위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 유격수상을 수상했다. 11시즌 동안 개인통산 타율 3할, 973안타 23홈런 351타점 132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선빈은 계약 직후 KIA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 시즌 더 좋은 보습을 보여드리려 책임감을 느끼며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젠 어느덧 팀의 중고참 선수가 된 김선빈의 올해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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