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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GAME

KIA 타이거즈, 올 시즌 첫 3연승으로 꼴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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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 신범수 >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대 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KIA는 롯데를 6연패의 늪에 밀어 넣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양 팀의 방망이는 2회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먼저 선취점을 기록한 팀은 롯데였다. 이대호는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에 KIA의 방망이도 즉각 응수했다. 2회말 신범수가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의 선발 김원중의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으며 2016년 입단 이후 첫 홈런이었다.

3회 말에는 선두타자 김주찬이 안타에 이어 터커가 볼넷을 얻어 1, 2루 이후 최형우의 병살타로 득점 찬스가 무산될 뻔했으나 롯데 김원중의 폭투로 1점을 챙겼다.

그러나 롯데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회초 롯데는 이대호와 채태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윤석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로한이 2루타를 때린 뒤 김문호의 희생번트로 3루 베이스를 밟았다. 후속 타자인 손아섭이 땅볼을 쳐내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롯데는 6회말 이대호의 2루타, 채태인의 안타로 4-3으로 역전했다. 

점점 패색이 짙어가던 상황에 KIA 신범수의 방망이가 빛을 발했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그는 롯데 손승락의 140㎞ 커터를 받아쳐 2점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초 롯데가 1점을 다시 얻어내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KIA는 연장 10회 말 나지완의 볼넷, 안치홍의 안타, 이명기의 고의사구로 얻은 1사 만루 상황에서 한승택이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6-5로 역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4승 1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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